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이 도내 장애인의 예술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 운영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오는 3월 20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4개 기관·단체를 선정해 각각 3,500만 원씩 총 1억 4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예술에 입문하고자 하는 장애인을 위한 아카데미 운영을 지원하는 것으로, 강원도 내 문화예술 기관 및 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문학,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전통예술 등 11개 예술 분야이며, 최종 선정된 기관·단체는 아카데미 운영뿐만 아니라 전시회 또는 발표회를 필수적으로 개최해야 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배운 내용을 무대에서 직접 선보이며 예술적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강원문화재단 신현상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 사업이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그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장애 전문 예술교육 단체를 육성하고, 장애인 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문화재단 산하 강원예술인복지지원센터는 올해 2월 출범 이후 도내 예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법률·심리 상담 서비스, △예술활동증명 등록 지원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 예술인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오는 4월에는 도내 예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예술인 창업·경영자금 융자 지원’ 사업 공고도 예정되어 있다.
이번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강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4월 1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예술가들이 보다 많은 기회를 얻고, 예술을 통한 사회적 참여와 자아 실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도 내 예술기관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