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25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체육시설인 ‘화성 반다비체육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경기도의회 및 시의회 관계자, 지역 장애인 단체 관계자,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내빈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화성 반다비체육센터’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인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국비와 도비 40억 원을 포함한 총 165억6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건립됐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연면적 2,996.81㎡ 시설로 조성된 센터는 수중운동실(25m×4레인),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는 지난 3월 21일부터 임시 개관 및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이번 정식 개관을 통해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장애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지역 내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시장은 기념사에서 “화성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땀 흘리며 소통하는 ‘통합과 화합’의 상징 공간”이라며, “이번 개관을 계기로 체육을 도시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이번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을 통해 체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모두가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통합형 체육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