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도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 달성으로, 개발원의 지속적인 경영혁신과 장애인 정책 실현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 23곳을 대상으로 ▲경영관리(지배구조 및 리더십, 안전 및 책임경영, 재무성과관리, 조직 운영 및 관리) ▲주요사업 ▲공공기관 혁신 가점 등 세 가지 영역에 걸쳐 종합적으로 진행됐다.
개발원은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인사 체계 구축을 위해 직무 중심의 채용 절차를 고도화하고, 청년인턴 고용의무를 4년 연속 이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장애인 편의점·키오스크 안내 서비스와 같은 특화직무를 개발하는 한편, 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 아우르는 대응체계를 수립해 조직의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발달장애인 통합돌봄과 농업 연계, 공동 환경활동 실천 등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자립지원 모델을 구축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사례는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경혜 개발원 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장애인 정책 전문기관으로서 개발원이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온 결과이며, 혁신성과 전문성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