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공공기관·표준사업장 등과 협력,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확산 기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은 5월 28일 서울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8개 기업과 함께 ‘선도기업 전략직종 직무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기업 맞춤형 직무를 발굴·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케이티희망지음, 풀무원투게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한진 등 8곳이다.
‘선도기업 전략직종 직무개발’ 사업은 적합한 직무 부족으로 장애인 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공단은 기업의 업종 특성과 업무 환경에 맞는 직무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특히 직무컨설팅 전문 민간기관과 협력해 직무컨설팅 프로세스를 개발·적용하며, △직무기술서, △직무로드맵, △직무평가 도구 등 다양한 장애인고용 지원 도구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개발된 직무의 완성도를 높이고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과 참여 기업들은 △직무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기업 현장에서의 직무 적용, △직무 기반 장애인 고용 실천, △동종 산업 내 직무 확산을 위한 인프라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이종성 이사장은 “장애인 고용 의지는 있으나, 적합한 직무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여전히 많다”며 “이번 직무개발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실질적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