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경기 펼쳐… 화합·배려의 스포츠 정신 실천 –

‘제18회 고양특례시장배 장애인볼링대회’가 6월 9일 행신에이엠에프(AMF)볼링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고양시장애인볼링협회가 주관했으며, 선수 128명과 선수단 관계자 72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경기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지적장애인 선수 64명이 참가해 치열한 볼링 실력을 겨루었고, 2부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각각 64명이 함께 어울려 경기를 펼치는 통합 형식의 어울림대회가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서로를 배려하며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실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개회식에 참석해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모든 참가 선수들이 시원한 스트라이크와 함께 일상의 스트레스도 날려버리는 멋진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사회 내 통합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