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경제적·사회적 자립 지원… 도내 400여 명 참석
장애인 직업재활 공로자 표창 및 우수 지자체 감사패 수여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7회 장애인직업재활의 날’ 기념행사를 22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의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고 장애인 고용과 직업재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근로장애인과 직업재활시설 종사자, 관계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애인직업재활의 날’은 매년 10월 30일로, ‘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는 취지에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장애인의 고용 촉진과 직업재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회 전반의 장애인 인식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주영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이상헌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회장, 박중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북지사 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장애인직업재활 유공자 17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과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우수기관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감사패는 정읍시, 임실교육지원청, 전북개발공사가 받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장애인의 직업재활은 장애인이 사회의 일원으로 존중받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게 만드는 소중한 기반”이라며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훈련을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종사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전북특별자치도에는 31개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운영 중이며, 근로장애인 526명과 훈련장애인 181명이 직업활동을 통해 자립과 사회참여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