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직무개발 통한 장애인 채용 기회 확대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임기제공무원 채용에 나선다.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교육 현장에 서는 방식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중증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내실 있는 장애인식개선교육 실현을 위해 중증장애인 임기제공무원 20명을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채용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임기제공무원을 채용하는 것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다.
채용 분야는 ‘장애인식개선교육강사’로, 교육(지원)청·직속기관·각급학교를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의를 담당한다. 교육자료와 콘텐츠 개발·관리, 관련 일반행정 업무 지원도 맡는다.
직급은 시간선택제임기제 마급(9급 상당)이며,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중증장애인이 응시할 수 있다. 1년 이상의 관련 분야 실무경력 또는 장애인식개선교육 강의 경력을 갖추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응시원서는 오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한다. 5월 8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후 5월 22일 면접을 거쳐 6월 8일 최종합격자를 확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채용을 계기로 맞춤형 직무개발을 통한 장애인 채용 기회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 문화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기반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취업 지원 체계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