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대한장애인체육회-한국교원대, 장애 학생 선수 발굴 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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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선수 발굴단’ 48명 출범…학교 추천→현장 평가→종목 연계→국가대표까지 원스톱

8월 19일 오후 2시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꿈나무선수 발굴단’ 통합 출범식 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정부가 장애인 스포츠 인재 발굴에 직접 나섰다.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잠재력 있는 장애 학생을 골라내고, 국가대표까지 키우는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 한국교원대학교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이천선수촌에서 ‘꿈나무선수 발굴단’ 통합 출범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차우규 한국교원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굴단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위촉한 전문위원 19명과 한국교원대학교가 구성한 29명 등 총 48명이다. 그간의 방식대로 선수들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움직인다. 학교 등 교육 현장에서 장애 학생을 추천하면 전문위원이 직접 방문해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고 적합한 종목을 연계한다. 이후 선수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선발된 인재가 밟는 경로도 꿈나무선수에서 시작해 신인선수, 후보선수를 거쳐 국가대표에 이르는 단계별로 동·하계 꿈나무선수 캠프 등 기존 발굴 사업과 연계해 끊김 없이 지원한다. 발굴과 육성, 경기력 향상까지 한 흐름으로 잇는 원스톱 체계다.

한국교원대의 참여에는 구체적인 배경이 있다. 교원대는 2028년 ‘체육중고등특수학교’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발굴단 활동을 통해 교육 현장과의 가교 역할을 맡고, 발굴된 선수들에게 진학 및 진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체육과 교육 두 현장의 네트워크가 맞물리는 지점이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앞으로도 교육기관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확대해 장애인체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잠재력 있는 인재들이 대한민국을 빛낼 장애인 스포츠 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