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 3월 28일 충청남도 보조기기센터(천안시)를 방문해 장애인 보조기기 상담 및 맞춤형 개조·제작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장애인 보조기기는 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기능을 보완하고 일상생활의 편의를 돕는 장비로, 보행차, 휴대용 경사로, 독서확대기, 소리증폭기 등 다양한 품목이 포함된다. 지역보조기기센터는 「장애인보조기기법」에 따라 국비 지원을 받아 시·도 단위로 운영되며 ▲보조기기 상담 및 정보 제공 ▲맞춤형 개조·제작 ▲체험 및 대여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충청남도 보조기기센터는 올해 특성화 사업으로 ▲이동보조기기 사용자 대상 안전사고 예방 교육 ▲올바른 자세 유지를 위한 보조기기 장기 대여 ▲3D 프린터를 활용한 맞춤 제작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인들이 지역보조기기센터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보조기기 교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까지 지원 품목을 44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신청을 원하는 등록 장애인은 주소지 관할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관련 상담은 보조기기센터 대표번호(1670-5529)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