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가 장애인 복지 수요의 변화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복지기금 장애인복지계정 2차 공모에 나선다. 이번 공모는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총 1억 5,000만 원 규모로 이 중 6,000만 원은 장애인복지증진 지원사업, 9,000만 원은 고령장애인 지원사업에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제주도 내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법인, 복지시설, 비영리민간단체 등으로, 각 사업은 최대 3,000만 원 이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보조금은 기준 보조율에 따라 50%에서 최대 90%까지 차등 지원된다.
신청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 누리집(www.losims.go.kr)을 통해 가능하며,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누리집(www.jeju.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지원 대상은 통합복지기금 운용심의위원회가 사업의 타당성과 파급효과,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에 진행된 1차 공모에서는 장애인복지증진 지원사업 46건, 고령장애인 지원사업 5건 등 총 51개 사업에 약 4억 4,000만 원이 지원된 바 있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