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은평병원(병원장 박유미)이 발달장애 아동의 일반교육기관 적응과 사회적 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지원프로그램 ‘은평칸타빌레’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은평칸타빌레’는 전문치료 인력이 직접 교육기관을 찾아가 진행하는 2회기 집중 통합지원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명칭의 ‘칸타빌레’는 ‘흐르듯 어울려 노래한다’는 의미의 음악 용어다.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프로그램은 통합학급의 일반교사와 비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구성되며, 1회기에는 발달장애 아동의 강점과 특성을 소개해 관계 형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2회기에서는 신체 협력 게임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공유하며 또래 관계 형성을 유도한다.
기존의 이론 중심 장애인식개선 교육과 달리, 발달장애 아동의 특성을 연령에 맞춰 체험 중심으로 구성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프로그램 이후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또래 간 자발적인 어울림이 늘어났다는 피드백도 담임교사를 통해 확인됐다.
박유미 병원장은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일반교육기관에서 장애 아동이 편견 어린 시선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은평칸타빌레’를 통해 일반교사와 비장애 아동의 이해도를 높여 통합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은평칸타빌레’를 포함한 어린이발달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은평병원 공식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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