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IL센터, 발달장애인 정보 접근권 강화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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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정보지·영상 제작 통해 ‘일상 옹호 활동’ 확산

<사진=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공>

사단법인 장애와 사회 부설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발달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향상을 목표로 추진한 ‘2025년 발달장애인 일상 옹호 활동’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활동은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자립생활 역량을 강화하고, 이해하기 쉬운 정보 제공을 통해 정보 접근의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람중심IL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정보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이를 쉬운 정보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옹호 활동의 핵심으로 삼았다. 단순한 안내를 넘어 당사자가 주체가 되어 정보를 확인하고 바꾸는 전 과정에 참여하도록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2025년에는 건강, 안전, 일자리 등 자립생활에 필수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양천구 보건소 등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해 안내문과 행정 용어를 살펴보고,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을 쉬운 말로 바꾸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쉬운 정보지를 제작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쉬운 정보지를 만드는 과정과 지역사회 모니터링 내용을 담은 영상 콘텐츠도 제작했다. 영상에는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참여해 어려운 표현을 발견하고 쉬운 말로 바꾸는 과정이 담겼다. 센터는 이를 통해 쉬운 정보의 필요성과 정보 접근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제작된 쉬운 정보지는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배포됐으며, 센터 내 비치와 온라인 공유를 병행했다. 해당 자료는 사람중심IL센터 홈페이지의 쉬운 자료실을 통해 공개됐고, 영상 콘텐츠 역시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활동에 참여한 백○○ 씨는 “어려운 말이 많다는 것과 쉬운 정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쉽게 바뀐 정보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람중심IL센터는 2022년부터 발달장애인 일상 옹호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주체가 되어 일상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옹호 활동과 쉬운 자료 제작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