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장애인시민본부(본부장 서미화 의원)는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2025 장애인체육회 회장단, 화상장애인 자조모임 ‘해바라기’, 장애인권대학생청년네트워크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세 단체의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미화 본부장을 대신해 김윤 상임부본부장이 참석했다. 서 본부장은 같은 시각 경남 창원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남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3만2,834명 이재명 후보 지지 기자회견’에 참석해 낙동강벨트 내 장애인 유권자들의 대규모 지지를 확인했다.
2025 장애인체육회 회장단은 △장애인 체육의 공정성과 접근성 강화 △디지털 및 물리적 접근성 확대 △국제사회 내 장애인 권리 보장 확대 등을 핵심 정책 과제로 제시하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화상장애인 자조모임 ‘해바라기’는 화상장애가 단순 외상이 아닌 복합적 재건과 회복을 요하는 질환임을 강조하며, 국가 차원의 책임 있는 지원과 정책적 전환을 요구했다. 이들은 “화상 장애인의 삶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회복을 위한 여정을 동행해야 할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애인권대학생청년네트워크는 △장애학생 고등교육 실질 참여 보장 △장애인 교원 양성과 안정적 교육환경 마련 △OTT와 문화시설의 접근성 개선 △장애청년 인턴십 확대와 고용 차별 해소 △장애청년 1인가구 주거 안정 △정신건강 및 건강권 격차 해소 등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각적인 정책을 제안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체육권, 화상장애인의 회복권, 장애청년의 교육·고용·주거 문제 등 정치권의 관심 밖에 있었던 사각지대 권리들을 주요 정책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미화 본부장은 “장애체육계, 화상장애인, 장애청년 등 정치권이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영역에서 매우 구체적이고 시급한 과제들을 제시해 주셨다”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장애인이 삶의 모든 과정에서 차별 없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