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소속 장애인당원들이 더불어민주당 장애인당원들과 함께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21대 대선 후보로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장애인의 민주주의를 완성할 후보는 지금 이재명”이라며 “이번 대선은 내란을 종식할 것인가, 내란을 연장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기점”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부를 “내란세력”이라 지칭하며 “장애인은 윤석열 정부에서 가장 억압받고 차별받았다.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장애인의 시민권은 철저히 수거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애인과 그 가족의 권리가 철저히 후퇴한 현실을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장애인 권리 보장을 실현할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하며, 그의 주요 장애인 정책 공약으로 ▲대통령 직속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 ▲UN장애인권리협약의 전면적 국내 이행 추진, ▲장애로 인해 차별받지 않는 진짜 대한민국 건설 등을 언급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부가 만들어낸 가짜 민주주의가 아닌, 국민이 진정한 주권자가 되는 나라, 그 중심에 장애인이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그 길을 이끌어갈 후보는 이재명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지지 선언에는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이른바 ‘야 5당’의 장애인위원회와 장애인당원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