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개인정보보호 등 디지털 분야 중심… 8월 중 7명 채용 예정-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과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이 7월 29일(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합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섰다.
이번 협약은 개인정보보호, 정보보안 등 디지털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장애인의 역량에 적합한 직무를 발굴·설계하고 지속가능한 고용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직무개발, 인재 채용, 고용유지 지원 등 전반에 걸쳐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8월 중 신규 직무를 통해 장애인 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단발성 채용을 넘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직무 개발과 연계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신대규 경영기획본부장은 “장애인 적합 직무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류정진 고용촉진이사 역시 “이번 협약은 AI 전환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주요 과제인 정보보안 분야에 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직무 개발, 인재 양성, 직장 적응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산업에서의 포용적 고용 확대와, 장애인의 역량 발현을 위한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