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장애인 유권자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오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과 본투표일에 한해 ‘나드리콜’ 무료 운행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무료 운행은 사전투표일인 5월 29일(수)~30일(목), 그리고 본 투표일인 6월 3일(월)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나드리콜에 등록된 장애인 고객에 한하며, 노약자와 국가유공자는 이번 무료 운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장애인 회원은 24시간 운영되는 나드리콜 콜센터(☎1577-6776)나 나드리콜 앱을 통해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탑승 시에는 투표소 방문을 증명하는 ‘투표 확인증’을 제시해야 한다.
운행 시간은 사전투표일 이틀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 투표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문기봉 이사장은 “나드리콜은 복권기금의 지원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무료 운행이 장애인 유권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나드리콜은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로, 장애인·고령자 등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병원, 관공서, 여가시설 등 다양한 장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