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세종·대전서 막판 유세… “6.3 본투표로 내란세력 심판해야”

1일 전남 영광 법성포 단오제 행사장에서 이개호 전남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행사장을 돌며 관람객들에게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사진출처 : 민주당 장애인시민본부 보도자료)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장애인시민본부(본부장 서미화 의원)가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전남·세종·대전 등지에서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치며 본투표 참여와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서미화 본부장은 1일 전남 나주, 영광, 담양, 목포 일대에서 열린 전남도당 집중 유세 현장에 참여해 “12.3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내란세력을 뿌리 뽑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광 단오제 축제장을 찾은 서 본부장은 이개호 전남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행사장을 돌며 시민들과 악수하고 지지를 당부했다.
담양 유세 현장에서는 “사회적 혼란 속에서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들이 가장 먼저 어려움을 겪는다”며 “소년공 시절 장애를 입은 이재명 후보는 약자의 고통을 가장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밝혔다. 이날 유세에는 박지원 공동선대위원장도 함께해 “내란 종식과 헌정 수호를 위해 이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서 본부장은 이어 고향인 목포를 방문해 “이재명 후보가 지금 단 3표가 부족하다고 호소하고 있다”며 “민주 성지 목포 시민들은 본투표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서울 등 타지에 사는 가족에게도 전화해 꼭 투표하도록 설득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날인 5월 31일에는 서울 용산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12회 시각장애인 가족 한마음 축제’에 참석해 “장애인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이후 이재명 후보가 직접 참석한 세종·대전 유세장에도 함께하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막판 지지세 결집에 힘을 보탰다.

한편 장애인시민본부 산하 AI콘텐츠위원회는 이날 서울 광흥창역 인근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