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역 유휴공간에 네일케어 매장 설치, 경력단절 여성장애인 고용창출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은 6월 17일, 국가철도공단(이사장 이성해), 주식회사 에스알(대표이사 이종국)과 함께 ‘철도역을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철도역을 활용한 장애인 일자리 플랫폼 사업’은 경력단절 여성장애인을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철도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네일케어 매장 ‘섬섬옥수’를 설치하고, 철도 이용객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형 사업이다.
공단은 2019년 부산역을 시작으로 용산역, 오송역 등 주요 KTX 정차역에 ‘섬섬옥수’를 확대해왔으며, 현재까지 전국 11개소에서 총 64명의 여성장애인이 네일케어 전문가로 근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RT 정차역인 동탄역에도 새로운 ‘섬섬옥수’ 매장이 개소될 예정이다. 공단은 이를 위해 운영기업을 모집·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에 장애인 고용 컨설팅과 네일케어 직업훈련 등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유동인구가 많은 동탄역에 중증장애인도 함께하는 ‘섬섬옥수’ 매장을 설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장애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철도 이용객에게는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섬섬옥수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 고용을 넘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