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노동시장 기초 통계자료 확보 목적… 정책 설계 기반 마련 기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원장 조윤경)은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과 평가에 필요한 노동시장 기초 통계자료를 확보하고자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와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는 우리나라 기업 전반의 장애인 고용 규모를 추정하고, 고용 및 미고용 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 노동시장의 수요 측면을 분석해 종합적인 통계정보를 생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조사 대상은 상시근로자 1명 이상을 고용 중인 전국 3만 개소의 기업체이며, 조사는 6월 16일부터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함께 실시되는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는 지적 및 자폐성 장애인을 포함한 발달장애인의 생활환경과 취업 현황, 서비스 욕구 등을 조사해 고용 및 복지정책 설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조사는 6월 23일부터 시작되며, 전국 만 15세 이상 발달장애인이 있는 3,000가구의 당사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응답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응답 내용의 비밀이 철저히 보장되며, 수집된 모든 자료는 오직 통계작성 목적으로만 활용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매년 총 4종의 장애인 고용 관련 통계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공단 공식 홈페이지(www.kead.or.kr)와 고용개발원 홈페이지(edi.kea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장애인 노동시장에 대한 보다 정밀한 통계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실효성 있는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