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대학생의 학습 환경 개선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장애대학생 성장 자립 지원사업’이 올해 처음 시행된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에 선정된 장애대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자부담금(개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주택금융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신청 접수는 7월 18일(금)부터 8월 8일(금)까지 진행되며, 지원 대상은 전국 4년제 일반대학 및 2·3년제 전문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대학생 중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에 최종 선정된 이들이다.

장애대학생 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학습보조기기 수요 또한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정보통신보조기기는 고가의 제품이 많아, 특히 저소득층 장애학생에게는 상당한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자부담금 지원 사업은 학습권 보장과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 보급결정 통지문(지자체 발급), ▲ 자부담금 납부 증빙자료(이체확인증 등), ▲ 대학 재학증명서 각 1부씩을 구비해 한국장총 대표 이메일(mail@kofdo.kr)로 제출하면 된다.
한국장총은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소득 수준, 장애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8월 중 약 300명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자에게는 9월 중 자부담금 전액이 지급되며, 기기 수령 확인서 제출과 만족도 조사 참여를 끝으로 지원 절차가 마무리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총 홈페이지(www.kofd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