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각장애인 게이트볼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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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중심 운영 확대… 시각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강화

‘제7회 경기도 시각장애인 게이트볼대회’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제공>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달 27일 수원 여기산 게이트볼장에서 열린 제7회 경기도 시각장애인 게이트볼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9년 출범 이후 꾸준히 규모를 키워온 생활체육 행사로, 올해는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운영 방식이 한층 강화됐다. 시각장애인이 직접 참여하고 준비하는 구조가 자리 잡으면서 현지 중심의 완결형 모델로 의미가 커졌다는 평가다.

경기 결과는 안산 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했고 연천 선수단이 준우승, 하남 선수단과 김포 선수단이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중 90세 이상 고령자에게 ‘오래 살만한 세상’ 특별상이 수여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양순분 관장은 “선수들이 게이트볼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활동 참여를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