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 오는 10일 첫 공식 음원 ‘나의 하늘을 담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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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인재양성형 오케스트라 첫 음원…걸그룹 멤버 보컬 참여로 대중성과 협업 폭 넓혀

리베라오케스트라와 걸그룹 여자친구 멤버 예린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제공>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가 운영하는 장애인 인재양성형 오케스트라인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가 첫 공식 음원 ‘나의 하늘을 담아’를 10일 발매했다. 신곡에는 그룹 여자친구 출신 예린이 보컬로 참여했다.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는 지난해 12월 3일 도민 후원을 기반으로 출범한 전국 첫 인재양성형 장애인 오케스트라다. 첫 음원인 ‘나의 하늘을 담아’는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다짐을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과 오케스트라 연주로 풀어낸 곡이다.

예린과의 협연은 단체가 지향해온 감성과 서정성을 대중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오케스트라는 지난 9월에는 유다빈밴드의 정규 2집 ‘코다’ 수록곡 ‘커튼콜’ 실연자로 참여하며 인디와 대중음악 분야로 협업을 넓혀왔다.

창단 1주년을 맞은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는 잠재력 있는 단원을 선발해 실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예술단 협업과 초청공연 등을 통해 무대 경험도 확대하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아트센터는 단원들이 2년의 활동 기간 동안 집중 교육과 연주 경험을 통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