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18~27일 ‘모두예술상점’ 개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장애예술인의 창작물 유통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점형 전시 행사 ‘모두예술상점’을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역 서울스퀘어 별관 5층 모두미술공간에서 개최한다.
예술원은 지난해에도 같은 공간에서 열린 ‘이음아트포트 2025’를 개최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공동 주최했던 이음아트포트 2025는 장애예술인 50명의 작품 100점을 선보이며 창작물 우선구매제도를 공공기관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 당시 행사는 전시와 더불어 공공기관 맞춤형 작품 정보 제공, 현장 구매 상담, 저작권 교육 강연, 업무협약 체결 등을 아우르며 장애예술인 창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올해에는 ‘모두예술상점’으로 이름을 바꾸고 행사 형식을 ‘상점형 전시’로 전환해 작품과 관람객의 거리를 좁혔다. 회화·일러스트·공예 등 다양한 창작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관람객은 작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 가능한 창작물 정보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품별 정보와 구매 안내, 동선 안내를 함께 제공해 관람과 구매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이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유통과 판로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장애예술인 창작물을 직접 살펴보고 작품 구매·대여·전시 협력 등 다양한 연계 방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특히 오는 24일에는 우선구매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 설명회가 운영된다.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는 2023년 3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이 해당 연도 창작물 구매 총액의 3% 이상을 장애예술인 창작물로 구매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제도 취지와 구매 기준, 구매·대여 절차 등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실제 구매와 전시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은 “‘모두예술상점’은 장애예술인의 창작물을 소개하는 자리이자 실제 구매와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남의 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예술인의 작품이 더 많은 공간과 일상 속에서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