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을 맞아 “다양성을 가능성으로 만드는 우리의 봄”을 주제로 한 미술전시와 팝업콘서트가 지난 4월 28일 세종정부청사 중앙동 야외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뛰어난 예술성과 직업역량을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장애 예술가들의 연주를 감상하고, 전시된 미술 작품을 관람하며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제공하는 스페셜 커피를 즐겼다.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이벤트 ‘우리 회사, 베프(BARRIER FREE) 해요!’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장애인 고용과 직장 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편견 없는 직장, 차별 없는 성장’을 주제로 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특별 강연회 영상이 상영됐다. 이번 특별 강연에는 각자의 분야에서 편견을 극복하고 꿈을 이룬 여섯 명의 연사가 참여했다. 코미디언 김기리, 시각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 접근성 스페셜리스트 김세진, 시각장애인 개발자 서인호, ‘계단뿌셔클럽’ 대표 박수빈, 그리고 정은혜 작가가 무대에 올라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전했다. 강연 영상은 채널 세바시와 고용노동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종성 이사장은 “이번 강조기간 동안 열린 다양한 행사가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확대와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