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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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종목, 약 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
메달 획득과 함께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표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결단식이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선수단은 이날 행사를 통해 대회 선전을 다짐하며 본격적인 출정을 알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결단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양오열 선수단장,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후원사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동계종목 국가대표 훈련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선수단 소개, 개식사, 축사, 출정사, 단기 수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오늘 결단식의 주인공은 선수 여러분”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인고의 시간을 견뎌 이 자리에 선 과정 자체가 이미 값진 성취이자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 중심 원칙 아래 사전 전지훈련과 스포츠과학, 장비 및 심리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선수단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통령의 서면 축사를 대독했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 결단식을 축하하며 선수단을 위해 애써온 장애인체육 관계자와 가족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들이 그동안 준비해 온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정부는 선수들이 안전하게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태극기 열쇠고리를 선수단에 전달하며 격려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양오열 선수단장은 출정사에서 각오를 밝혔다. 그는 “오늘 결단식은 어떤 다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하는 시간의 시작점”이라며 “선수들은 이미 많은 어려움을 이겨냈고 이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스스로를 증명해냈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단장으로서 선수들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끝까지 현장에서 함께하겠다”며 “결과보다 과정, 성과보다 안전을 가장 우선으로 지키며 하나의 팀으로 후회 없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3월 6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코르티나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에 5개 종목, 약 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최고 수준의 국제 무대로, 한국 선수단 역시 메달 획득과 함께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