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별 맞춤형 교육과정과 통합 플랫폼으로 종사자 전문성 강화 기반 마련–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은 발달장애인 지원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발달장애인 지원 종사자 이러닝 교육과정(비로소 교육센터)’을 새롭게 구축하고,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비로소 교육센터’(brosco.kacnet.co.kr)는 주간활동서비스, 방과후활동서비스, 긴급돌봄서비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발달장애인 지원사업의 특성과 현장 요구를 반영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모든 종사자가 공통적으로 이수할 수 있는 ‘통합 교육과정’도 마련돼, 교육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높였다.
종사자들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과목별 강의를 수강한 뒤, 시험과 만족도 조사를 완료하면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교육은 예비 종사자에게도 개방돼, 향후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기반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은 PC,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수강 신청부터 시험 응시, 수료증 발급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져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또한 맞춤형 페이지 구성, 교과목별 필수·선택 구분, 재수강 기능, 통계자료 자동 추출, Q&A 게시판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사용자와 관리자 모두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최웅선 센터장은 “현장 종사자들이 시공간 제약 없이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확대와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발달장애인 지원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이러닝 교육과정 구축 및 운영 사업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34조에 따라 추진됐으며, 오는 2025년 말까지 약 8,300명(중복 포함)의 종사자가 교육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