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25년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 교류회’ 열어

image_print

발달장애 당사자 활동가들이 직접 참여
실생활 경험 바탕으로 자신들의 의견 발표

<사진=장애인일자리신문>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이상희, 이하 사람중심IL센터)는 양천구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2025년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 교류회’를 7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옹호 및 지원기관 등 10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발달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정책 제안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류회는 유관기관 간 옹호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기관별 활동 소개, 3분 동안 이야기하기, 신나게 즐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특히 3분 스피치에서는 발달장애 당사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경험을 나누며 2026년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필요한 정책과 지원 방안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최우성 사람중심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발달장애인 활동가는 “지금은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지만 연세가 있으셔서 일하기 힘들어 하신다. 나중에 혼자 살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재훈 발달장애인 활동가는 “6년뒤 자립생활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지하철 노선도나 버스 정류장에서 너무 복잡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좀 더 간단하고 쉬운 말로 제작되었으면 한다”며 사회적 인프라 개선에 대해 지적했다.

서유리 신세계 중랑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발달장애인 활동가는 “지방선거 공약집이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기가 어렵다. 투표용지에 사진을 붙이고 쉬운말로 홍보물을 제작하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더 쉬울 것 같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당사자 활동가들이 직접 사회를 보고 발표와 장기자랑등을 진행하며 적극적인 참여로 눈길을 끌었다.

발달장애인 옹호 네트워크는 2022년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주도적으로 모여 결성한 단체로, ‘쉬운 정보 확대’와 ‘활동지원 시간 확대’를 공동 목표로 삼고 있다. 네트워크는 현재까지 발달장애인의 역량 강화와 인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 안에서 자립과 참여를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람중심자립생활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류회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연대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권익 옹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