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 교류 활발

경기도 시각장애인들의 예술적 역량을 선보이는 축제인 ‘제2회 경기도 시각장애인 예술제, 세상을 향한 작은 빛의 하모니’가 지난 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양주시에 위치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되었다.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양순분)이 주관한 이 행사는 시각장애 예술인들이 전문성을 개발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하여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고 시각장애 예술의 가치를 공유했다. 또한,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시각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강수현 양주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행사를 마련한 복지관 측에 감사를 표하며, 시각장애 예술인들의 예술성과 노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음을 밝혔다. 강 시장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인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양순분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예술제가 시각장애 예술인들의 단순한 문화 참여를 넘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중요한 자리였음”을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 유일의 시각장애인 전문 기관으로서 체계적인 지원과 문화·예술 참여 확대를 통해 시각장애 예술인의 역량 강화 및 전문 예술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