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는 ‘2025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콘테스트’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전문 강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강의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의력과 콘텐츠 구성력, 전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현장 중심의 강사를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콘테스트는 예선과 본선 두 단계로 진행된다. 1차 예선에서는 참가자가 제출한 강의용 PPT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서면 심사가 이루어지며, 통과자는 2차 예선으로 10분 분량의 강의 영상을 제작해 제출해야 한다. 본선은 오는 9월 2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선 진출자들은 지정 주제와 자유 주제로 나누어 각 10분씩 현장 강의를 시연하게 된다. 지정 주제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과 관련 법과 제도’이며, 장고협이 사전에 제공하는 실제 기업 사례를 기반으로 강의 내용을 구성하게 된다.
심사는 장애계 및 학계 전문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는다. 최종 수상자 2인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되며, 소정의 상금도 함께 지급된다.
장고협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는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로서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현장의 우수 강사를 발굴하고, 인식개선 교육의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 콘테스트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주관하는 여러 단체 가운데 장고협이 유일하게 콘테스트 형식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7일(목)까지 이메일(kesad-skillup@naver.com)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장고협 공식 누리집(www.kesad.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