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으로 전하는 공감…경기도일자리재단, 장애 인식개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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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 인식 제고를 위한 문화공연 기반 체험형 교육 운영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 해소…문화예술 기반 인권경영 실천

<사진=경기도일자리재단 제공>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 인식개선 활동에 나섰다. 재단은 10월 1일 오후 남부사업본부 대강당에서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과 함께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재단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강의 위주의 전달 방식을 벗어나 공연과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테너 황선우의 무대와 엘피스 앙상블 연주, 장애예술인의 경험담, 장애 인식과 존중을 주제로 한 강연 등이 어우러져 참석자들에게 공감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장애예술인의 진솔한 이야기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순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교육은 법정의무교육의 성격을 가지면서도,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참석자들은 몰입감 있는 경험을 통해 장애인 고용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얻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장애인 인식개선을 넘어 다양성과 포용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인권 중심의 경영환경 정착에 힘쓸 계획이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사회구성원이 함께하는 포용적 조직문화를 만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