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이하 ‘지적발달협회’)는 오는 4월 11일 금요일 오후 2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2025년 발달장애인 자조단체 ‘연결고리’의 1차 대표자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결고리’는 전국 각지에서 자조적으로 활동 중인 발달장애인 모임의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발달장애인이 스스로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상호 교류와 권익 옹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참여자들은 정기 회의를 통해 각자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발달장애인의 시각에서 직접 정책과 활동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표자회의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의 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활동의 기반이 되는 ‘읽기 쉬운 연결고리 회칙’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회칙의 수정·삭제·추가 항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며, 이는 당사자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조활동의 자율성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절차로 마련되었다.
대표자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당사자 및 지원자 교육, 발달장애인 당사자 토론회, 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적발달협회 이정식 회장은 “연결고리는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삶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활동 지원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김진우 연결고리 당사자 회장은 “연결고리는 전국의 자조모임 대표자들이 모인 자리다. 우리들의 하나 된 목소리로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고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며 “각 지역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결고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적발달협회(☎ 02-592-5024)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