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가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고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4월 8일,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서 올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주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학습 기회를 강화해, 장애인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주 특화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 특화형 프로그램은 총 11개로 구성되며, 전주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전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다온평생교육원에서 운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주 인권영화 창작소 △한지의 미학, 전주에서 배우다 △전주 전통시장과 함께하는 경제 이야기 △세계를 비빈다! 전주 전통음식 이야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시는 전주한옥마을과 영화 관련 인프라, 전통공예, 전통음식 등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해 몰입도 높은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학습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전주시는 지속 가능한 장애인 맞춤형 평생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통합을 촉진하고, 장애인이 보다 적극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앞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교육부로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아 장애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주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모든 시민이 함께하는 평등한 사회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