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어제 시청 대강당에서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산시지회와 함께 ‘2025년 전국(장애인)체전 손님맞이 결의대회’를 열고, 체전 참가자와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올해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10월 17일부터 23일까지)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를 앞두고 마련됐다. 시와 숙박업계는 손님맞이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며, 청결하고 안전한 숙박 환경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450여 명의 숙박업 종사자들이 참석해 친절과 청결, 착한 가격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하고, ‘부산 숙박! 굿(good)!’이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의지를 다졌다.
부산시는 이번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숙박 환경을 조성하고, 숙박업소의 위생 서비스 수준을 높이며,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소라 시민건강국장은 “올해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숙박업계와 함께 깨끗하고 편안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체전은 2000년 제81회 전국체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다. 전국체전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포함한 82개 경기장에서 50개 종목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