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동욱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아동·청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한국장애인재단의 공익 캠페인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과 정보 부족으로 학습 환경에서 소외되기 쉬운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욱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의미 있는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어릴 적부터 장애인을 가까이에서 접하며 살아와서, 이번 캠페인이 더 마음에 와닿았다”고 전했다. 그는 “크게 무언가를 한 건 아니지만, 작은 마음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배우로서도 김동욱은 꾸준히 장애인 인식 개선에 힘써왔다. 대학 시절 단편영화에서 시각장애인 역을 맡아 직접 눈을 감고 지하철을 타보는 등의 경험을 통해 장애인의 일상을 체감했으며, 영화 신과 함께에서는 수개월간 수어 연습을 거듭해 감동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그 외에도 배리어프리 영화 더빙, 관련 영화제 홍보대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 공감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이번 캠페인에 단순히 목소리를 보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기부를 통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동욱은 “장애가 있다고 해서 꿈이 작아야 할 이유는 없다”며 “많은 아이들이 교육 기회의 부족이나 진로의 제약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는 현실이 마음에 남았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캠페인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일부에게는 김동욱 배우의 친필 사인이 담긴 감사 선물이 증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