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원장 조윤경, 이하 ‘고용개발원’)은 4월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을 맞아 23일 구로종합사회복지관의 발달장애인 특화 도서관인 ‘시끄러운 도서관’에 개발 자료 13종 130권을 기증했다.
고용개발원은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고용안정을 돕기 위해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스스로 정보를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매년 ‘알기 쉬운 자료’를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다. 이번 기증식에서는 2024년도에 개발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사이버 범죄 예방 안내서’를 비롯하여 자료 13종을 기증했다.
시끄러운 도서관은 발달장애인들이 마음껏 움직이고 소리 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발달장애인 특화 도서관으로, 발달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짧은 문장이나 쉬운 구조로 구성된 도서들을 구비하고 있다.
구로종합사회복지관은 기증 자료를 시끄러운 도서관에 비치할 뿐만 아니라 복지관 이용자 대상 교육 자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윤경 고용개발원장은 “공단에서 개발한 알기 쉬운 자료를 발달장애인 특화 도서관에 기증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달장애인 당사자를 위해 의미 있는 자료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을 계기로 고용개발원은 올 하반기 개발 예정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알기 쉬운 직장 내 스마트폰 활용법’ 등 향후 개발되는 자료를 발달장애인 특화 도서관에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고용개발원은 장애인고용을 위한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5월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의 공식 부대행사인 2025년 국제장애고용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