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안전·스마트 서비스 분야 공동 기술 개발 추진

음성 데이터 전문 기업 (주)말모리와 IoT 솔루션 전문 기업 (주)투비는 각사가 보유한 기술 역량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음성 기술과 IoT, 클라우드, 생체인식 기술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 및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실무진 중심의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인 협력 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말모리는 음성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음성 기술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전문 성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품질 음성 데이터를 확보해 왔다. 이를 활용해 언어 교육과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투비는 목포에 본사를 둔 해양 안전 IT 분야 전문 기업으로, 해상 LTE 통신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시스템, AI 얼굴인식·지문인식 등 생체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양수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투비 이영일 대표는 2025년 ‘4차 산업혁명 Power Korea 대전’에서는 AI 얼굴인식과 지문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승선 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공로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았다. 해양수산 정보 서비스·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도 해양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로 수차례 장관상을 수상했다.
투비의 ‘스마트 승선 솔루션’은 기존 수기 명부 방식을 전자화해 비대면 실명 확인과 전자명부 자동 생성을 가능하게 한 시스템으로, 해양수산부의 ‘낚시海’ 플랫폼과 연동돼 전국 어촌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클라우드 CCTV 서비스를 통해 해상 사고 발생 시 데이터를 보존하고 사고 원인 분석에도 활용되고 있다.
양사는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개발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단일 기술 중심이 아닌 기술 융합 기반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말모리 손종환 대표는 “해양 안전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투비와 협력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음성 기술과 IoT 기술의 접점을 통해 새로운 활용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투비 이영일 대표는 “그동안 해양 분야에 집중해 왔으나 말모리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기술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역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