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경제기업 31곳 참여해 제품 전시·판매 … 공공구매 교육도 병행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사회적기업의 날’(7월 1일) 18주년을 맞아, 사회적기업 주간(7월 첫째 주)인 오는 7월 4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가치나눔+ 사회적경제 콜라보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주관하며, 관내 31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다. 행사장에서는 수제 간식, 음료, 천연비누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이 전시·판매되며,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방문객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지역 스타상품 육성 프로젝트’에 선정된 인천 대표기업의 우수 상품도 선보인다. 강옥환, 시골쌀라면, 은행나무 주병세트 등 브랜드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제품들이 소개돼,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번 기획전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실무 교육도 진행한다.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구매 제도와 사회적경제의 필요성 등을 안내하며, 기업들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유정복 시장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의 지역 상품 구매 확대를 강조한 이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통합지원단을 구성해 다양한 판로 확대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2025년 5월 말 기준, 인천시에는 예비사회적기업 70개, 인증사회적기업 200개 등 총 270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소비심리 위축과 글로벌 통상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이번 기획전이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과 민·관 기관이 함께 가치를 나누고 실천하는 소비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