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센터, 긴급돌봄서비스 이용 보호자 대상 정신건강 교육 실시
돌봄 지속 위한 보호자 지원 중요성 커져

한국장애인개발원 경상북도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박성우)는 1일 경산시근로자복지회관에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이용 보호자 심리적 소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와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를 이용한 보호자의 돌봄 부담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호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보호자 소진 예방 및 정신건강 관리 교육과 도자기 페인팅 체험으로 진행됐다. 경상북도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지원한 정신건강 관리 교육에서는 보호자가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서 관리 방법을 살펴봤다.
이어 진행된 도자기 페인팅 체험은 보호자들이 돌봄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체험 활동을 함께하며 돌봄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인 지원 정책이 당사자 중심에서 가족과 보호자 지원까지 확대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발달장애인은 장기간 가족이 돌봄을 담당하는 경우가 많고, 중증 또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한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보호자의 심리적 소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발달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과도 연결되는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에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돌봄서비스뿐 아니라 보호자의 정신건강과 돌봄 지속 가능성을 함께 지원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정책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보호자의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돌봄이 중단될 경우 발달장애인이 돌봄 공백에 놓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긴급돌봄서비스와 보호자 지원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다만 현재 보호자 지원은 교육과 체험, 가족 휴식지원 등 단기 프로그램이 중심을 이루고 있어 정기적인 심리상담과 장기적인 정신건강 지원체계 확대가 과제로 남아 있다. 부모의 고령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보호자 지원은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생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기반으로도 평가된다.
박성우 경북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보호자는 지속적인 돌봄 과정에서 높은 심리적 부담을 경험할 수 있어 보호자 지원 역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가족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자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