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8월 29일 오후 4시까지 접수, 총상금 500만 원 및 보건복지부장관상 등 수여 –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생산시설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신규 품목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
개발원은 오는 29일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생산되지 않고 있는 새로운 물품이나 용역에 대한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202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생산품목의 다양성 부족으로 인해 전체 공공기관의 약 42.4%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비율을 달성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 발굴에 더욱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아이디어는 생산시설이 실제로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원이 설비와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절차를 거쳐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육성된다. 이후 우선구매 제도를 통해 공공기관에 납품될 수 있도록 판로 개척도 병행 지원된다.
접수는 오는 8월 29일 오후 4시까지이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개발원 누리집(www.koddi.or.kr) 또는 꿈드래 쇼핑몰(www.goods.go.kr)의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scw8516@koddi.or.kr)로 제출하면 된다.

개발원은 시장성, 실현 가능성,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해 총 5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최우수상 1건에는 상금 200만 원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우수상 2건과 장려상 2건에는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의 상금 및 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이 수여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9월 중 개발원 누리집과 꿈드래 쇼핑몰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경혜 개발원 원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품목을 다양화하는 일은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자립 기반을 튼튼히 하는 핵심 과제”라며 “이번 공모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중증장애인생산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원은 그간 이 사업을 통해 소화기, 스마트수하물태그, 의료용 거즈붕대, 전자칠판, 다회용컵 대여 서비스 등 총 16개의 신규 생산품을 발굴해왔다. 자세한 사항은 개발원 우선구매지원부 판로지원팀(02-3433-0695, 0697)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