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일자리 ‘CU 구리시청 함께가게점’ 개소식 개최

image_print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16일 구리시청에서 ‘CU 구리시청 함께가게점’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16일 구리시청에서 ‘CU 구리시청 함께가게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5월 29일 운영을 시작한 이 매장은 구리시에 처음 문을 연 함께가게로, 전국적으로는 5번째다. 1호점인 CU 제주혼디누림터점을 시작으로 CU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점, CU 부산글로벌테크점, CU 한국국제협력단(KOICA)점을 거쳐 이번 구리시청점이 5번째 매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매장은 구리시청 1층 휴게공간인 도란터에 58.36㎡ 규모로 마련됐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개소식은 구리시청 4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곽상구 한국장애인개발원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신동화 구리시 시장, 김원종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 협회장, 박해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 구리시지회장, 윤정환 ㈜BGF리테일 지역장 등 관계자와 편의점 근로자들이 자리했다.

매장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구리시, ㈜BGF리테일의 3자 협력으로 만들어졌다. 개발원은 인테리어 비용, 초도 물품, 장애인 근로자 직무훈련비 등을 지원했고, 구리시는 청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BGF리테일은 가맹비 면제와 인테리어 공사, 편의점 운영 노하우를 지원했다.

매장 운영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 구리시지회가 위탁 운영 방식으로 맡는다. 현재 정신장애인과 지적장애인 등 중증장애인 근로자 2명과 매니저 1명이 근무하며, 장애인 근로자들은 상품 입고·운반·진열·고객 응대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곽상구 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구리시청에 중증장애인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뜻깊다”며 “CU 구리시청 함께가게점이 장애인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일터가 되고, 지역사회에는 장애인 고용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CU편의점 함께가게’와 함께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7월 9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 1층에 118호점이 개소하는 등 전국적으로 110여 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약 350~400여 명의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이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었다. 두 사업을 통틀어 개발원이 공공·민간기관의 유휴 공간에 장애인 일자리를 만드는 방식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