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은 5월 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백록홀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용노동부 장관회의(SOM2, Senior Official’s Meeting 2)의 공식 부대행사로 ‘2025 국제장애고용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사회적 가치를 향한 집합적 노력을 찾다’를 주제로, ▲포용적 고용을 위한 정책지원과 기업의 장애인 고용 노력, ▲기술과 접근성 개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라는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APEC 21개 회원국과 장애정책협의체, 국제기구, 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인공지능(AI)과 장애를 주제로 서울대학교 이종호 교수(전 정보통신부 장관)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서울대학교 홍석철 교수가 포용적 고용을 위한 정책지원과 기업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고, 한국노동교육원 허재준 원장은 기술과 접근성 개선을 통한 고용 확대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었다.
이번 포럼에는 장애인 다수 고용기업, 사회복지 전문가와 종사자, 지자체 및 장애인단체 등 약 200명이 참석해, 포용적 장애인 고용과 AI 기술이 고용 현황과 미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종성 이사장은 “이번 논의가 단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각 기관과 기업, 지역사회가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가는 연결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