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타 지자체 벤치마킹 이어져

image_print
사진설명 :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는 20일과 21일 이틀간 경남 거창군청, 경남도청, 거창군장애인복지관 관계자 8명과 충청남도청 관계자들이 전주를 방문해 자립지원 시범사업 운영 현황을 학습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주시가 구축한 자립지원 체계에 대한 현장 이해를 돕고, 타 지자체의 정책 개발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20일 전주를 찾은 거창군과 경남도청 관계자들은 전주시가 운영 중인 자립주택을 직접 견학하며, 실제 자립생활을 하고 있는 장애인 당사자와의 만남, 질의응답, 사업 소개 동영상 시청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주시의 자립지원 시스템을 심도 깊게 체험했다. 이어 21일에는 충남도청 관계자들이 전주시를 방문해 우수사례 발표를 청취하며 사업의 효과성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전주시의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은 현재까지 전국 5개 지자체와 10개 수행기관이 현장을 직접 찾아오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방문을 통해 지역 간 정책 교류와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가 운영 중인 자립주택은 장애인의 주거결정권을 보장하고, 지역사회 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시는 총 27호의 자립주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재가장애인을 포함한 32명의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주거 지원 외에도 일상생활 훈련, 사회 적응 프로그램, 맞춤형 서비스 연계 등이 함께 제공돼 장애인의 실질적인 지역사회 참여를 돕고 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벤치마킹이 전주시의 운영 경험을 타 지자체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자립 대상자들이 지역에서 안전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자립지원 사업의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개선을 이어가며, 전국 확산을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