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법 특강부터 생태 탐방까지… 현장 역량 강화·정서 회복 도모-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10일,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장애인 평생교육 현장의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현장 종사자들의 전문성과 정서적 재충전을 통해 보다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불룸비스타에서 진행됐다.
연수에는 ‘함께배움 장애인 야학’, ‘가온누리 평생학교’, ‘우리동네 평생교육학교’, ‘다사리행복 평생교육학교’, ‘사단법인 반딧불이’, ‘떼루아 장애인 평생학교’, ‘용인장애인예술전문학교’ 등 지역 내 주요 평생교육시설 7곳에서 24명의 종사자가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역량 강화와 네트워킹, 정서적 회복을 위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기관별로 운영 중인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교육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특히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AI 트렌드와 챗GPT 활용 교육법’ 특강은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앞으로의 교육현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되었다는 반응이다.
연수 후반에는 양평 세미원과 두물머리 일대에서의 생태 문화 탐방이 이어졌다.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산책과 문화체험은 장기간 교육 현장에서 일해온 종사자들에게 정서적 회복과 창의적 영감을 주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종사자는 “다른 기관의 우수 사례를 접하며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챗GPT 교육은 특히 새로운 방식의 학습 콘텐츠 제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종사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연대할 수 있는 자리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