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령기 발달장애인의 통합적 돌봄을 위한 전문성 강화 –

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이은선, 이하 제주발달센터)가 학령기 발달장애인의 통합적 돌봄을 위한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제주발달센터는 6월 13일(목), 제주시 복지이음마루에서 ‘2025년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특수교사협의체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미주신경이론을 적용한 통합적 돌봄사례 접근 및 부모상담기법’을 주제로,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신성만 교수가 강의를 맡았다. 이날 현장에는 도내 특수교사 40명이 참석해, 발달장애 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호자와의 신뢰 형성에 도움이 되는 상담기법을 심도 있게 학습했다.
강의에서는 다미주신경이론은 물론, 동기균형이론과 동기강화상담, 초기상담 기술 등 학교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상담 접근법이 소개됐다. 교사들은 발달장애인과 그 보호자에 대한 감정 조율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익히며, 상담 역량 향상에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발달센터 이은선 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발달장애 학생과 그 보호자가 학교와 보다 원활하게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는 부모 상담을 넘어 다학제적 접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특수교사협의체는 2023년부터 운영되어 온 협력 체계로, 학령기 발달장애인의 복지 정보 전달과 지원을 위한 이론적‧실천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협의체는 특수교사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발달장애 학생들의 교육‧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발달장애 학생과 가족,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통합적 돌봄의 길을 여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