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바리스타 3명 채용, 하루 4.3시간 교대 근무로 운영–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이 중증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got everything)’이 6월 30일 서울 광진구청 신청사 1층에 105호점인 광진구청점을 개소했다.
이번 광진구청점은 서울시 내 23번째이자 광진구 최초 매장으로, 지역 내 중증장애인에게 새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카페에는 지적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 바리스타 3명이 채용되어 1인 평균 4.3시간씩 교대 근무에 나선다.
카페는 광진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료 판매는 물론 회의용 케이터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매장은 지난 4월 완공된 광진구청 신청사 내에 자리잡아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다.
개소식에는 한국장애인개발원 곽상구 사업본부장, 김경호 광진구청장, 전은혜 광진구의회 의장, 정연보 한국소아마비협회 이사장, 윤인애 정립장애인보호작업장 원장 등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근로 장애인을 격려했다.
광진구청은 카페 설치 공간을 무상 제공했으며, 개발원은 인테리어 등 설치비용을 지원했다. 운영은 한국소아마비협회 산하 정립장애인보호작업장이 맡아 진행한다.
곽상구 사업본부장은 “아이갓에브리씽 광진구청점이 중증장애인의 안정적인 사회활동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카페 운영 컨설팅과 지속적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원은 지난 2016년 정부세종청사점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및 민간시설과 협력해 전국에 총 105개 ‘아이갓에브리씽’ 매장을 개소했으며, 지금까지 총 366명의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카페 설치를 희망하는 기관은 개발원 홈페이지(www.koddi.or.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2-3433-0719, 0763, 072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