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활동 시설 조성 –
경상북도는 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를 증진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1시군 1장애인 배려 파크골프장’ 지정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파크골프는 접근성, 경제성, 건강증진 효과 등을 바탕으로 전 세대가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신체적 제약이 있는 노년층과 장애인 등 운동 약자 계층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비장애인 중심의 이용이 이루어지고 있어 장애인의 접근성이 크게 제한되어 왔다. 이에 따라 장애인 단체 및 지역사회에서는 장애인 친화적인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경북도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우선 도내 20개소(전용 4개소, 배려형 10개소, 공사 중 6개소)를 ‘장애인 배려 파크골프장’으로 지정하고, 향후 장애인 편의시설인 탈의실, 화장실, 진입로 등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지정으로 도내 17만 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전용 파크골프장을 지속 확대해, 장애인의 자존감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