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합 독서 플랫폼 ‘윌라(Welaaa)’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이 자사에서 서비스 중인 인기 오디오북 56권을 시각장애인을 위해 기증했다. 이번 기증 도서는 한국장애인재단을 통해 전국의 장애인 도서관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기증된 오디오북은 경제·경영(20권), 자기계발(14권), 인문(8권), 소설(5권), 시·에세이(4권), 어린이(3권), 과학(2권)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시각장애인의 독서 접근성과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윌라는 지난 5월,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는 출판사 ‘무제’와 협업한 듣는 소설 『첫 여름 완주』를 시각장애인에게 선공개한 바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디오북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독서 경험을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윌라는 2022년에도 장애 어린이 재활 병원에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보 접근성이 낮은 이들을 위한 콘텐츠 제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