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맞춤형 직무 도전…부산, 장애청년 데이터 라벨링 인재 양성 나서

image_print

발달·정신장애 청년 25명 모집
교육부터 인턴십·취업 연계까지 지원

<사진=부산광역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 제공>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과 함께 데이터 기반 직무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부산지역 장애청년들을 위한 미래형 일자리 양성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광역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는 오는 17일까지 만 18세 이상 34세 미만의 발달·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부산형 장애인 미래일자리 양성 프로젝트 : AI·디지털교육(데이터 라벨링)’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산업의 핵심 업무 중 하나인 데이터 라벨링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장애청년들의 디지털 직무 역량 강화와 취업 기회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이터 라벨링은 인공지능이 학습할 수 있도록 이미지와 음성, 문자 등의 데이터에 정보를 부여하는 작업으로 AI 산업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다.

교육은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AI와 디지털 분야 기초교육을 비롯해 데이터 라벨링 관련 직무교육, 현장 체험학습 등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교육 수료 이후에는 8월부터 12월까지 인턴십 과정이 연계돼 실제 업무 환경에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현장 경험과 취업 연계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에게는 교육비 전액 지원과 함께 전문교육, 현장 체험학습, 개인별 취업컨설팅 및 멘토링, 취업 후 사후관리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장애인 고용 분야에서는 제조업이나 단순 사무직 중심의 일자리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 직무로 고용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AI와 데이터 산업 분야에서 장애인의 새로운 직무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번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AI와 디지털 산업은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라며 “장애청년들이 미래 산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의 모집 인원은 25명이며, 부산지역 등록장애인 가운데 만 18세 이상 34세 미만의 발달·정신장애인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부산장애인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신청한 뒤 센터 방문 상담을 거쳐 접수를 진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