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8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서 ‘모두를 위한 편의, 함께 만드는 희망의 세상’을 주제로 「제2회 편의증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부산광역시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박형준 시장과 황재연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장애인과 가족,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편의증진의 날’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편의시설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4월 10일로 지정됐으며, 부산에서는 매년 기념식을 열어 이를 기리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편의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으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편의시설 촉진대회 ▲휠체어, 유모차, 캐리어, 임산부 체험복 등을 이용한 편의시설 체험 ▲시민 대상 편의시설 관련 퀴즈풀이 ▲건축사 및 관공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 교육이 마련돼 편의시설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
부산시는 올해 장애인 이동권 강화를 위해 ‘저상버스 이용의 날(버스랑 배프 데이)’과 ‘장애인 시티투어, 부울경 공감여행’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저상버스 이용의 날’은 매주 화요일, 교통약자가 저상버스 이용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12월까지 총 160회 진행되며, ‘부울경 공감여행’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자원봉사자가 함께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무장애 관광지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12회 운영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행사 인사말을 통해 “우리시가 지향하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는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라며 “시민체감형 무장애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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