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장애인시민본부(위원장 서미화)가 13일 오후 3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제21대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한 장애인 정치세력화에 나설 것을 선언하며, 장애인이 주체적인 시민으로 살아가는 사회 구현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서미화 본부장을 비롯해 김현덕·정병기 수석부본부장, 박호석·이혜연 부본부장, 김혁 공보단 대변인, 한상현 기획홍보본부 위원이 참석했으며, 외부 인사로는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문애준 대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영일 회장,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김종옥 문화예술위원장이 함께해 이재명 후보와 장애인시민본부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서미화 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21대 대선 승리를 이끌 장애인시민본부가 출범한다”며 “이재명 후보와 원팀으로서 압도적 정권교체를 이루고, 장애인이 당당한 정치 주체로 살아가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영일 회장은 “이재명 후보는 공공의 책임을 중요시하고, 취약계층 복지 확대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며 “25만 시각장애인을 대표해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김종옥 위원장도 “발달장애 정책을 이재명 후보와 협약했고, 함께 통합 사회를 만들어갈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를 표명했다.
장애인시민본부는 회견문을 통해 “윤석열 정부 하에서 가장 탄압받아온 장애인의 민주주의를 되살리고, 장애인이 시민으로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전국을 누비며 장애인 정치세력화를 실현하고, 변화를 이끌 마중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이재명 후보만이 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기반을 확립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현재 장애인시민본부는 전국 13개 지역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장애유형과 성별, 연령, 정도 등을 고려한 다양한 정책본부와 직능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 중이다. 본부는 오는 6월 3일까지 활발한 현장 활동과 정책 행보를 이어가며 이재명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